인천시,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환경보건 안심집’30가구 조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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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문채린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는 저소득층과 홀로 어르신 등 환경보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환경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 ‘환경보건 안심집 만들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1일 최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설 개선 위주의 기존 취약계층 집수리 지원을 넘어, 실내 유해인자 정밀 진단부터 맞춤형 개선 공사, 사후 실내공기질 측정, 환경보건 컨설팅, 환경성질환 안심진료까지 아우르는 통합 환경보건 서비스로 주목받았다. 주거 취약성과 건강 취약을 동시에 살피며 유해인자 노출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평가다.

[사진=인천시 제공]

특히 이번 성과는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로 빛났다. 서해구 지역은 SK인천석유화학(주), 옹진군 지역은 한국남동발전(주) 영흥발전본부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한 사회공헌 재원을 활용해 추진됨으로써, 기업의 ESG 실천이 지역 내 소외계층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으로 직결됐다.

인천시는 인천광역시 환경보건센터, 인천광역자활센터와 손을 잡고 서해구와 옹진군 내 환경보건 취약가구 30곳을 선정해 친환경 벽지 및 장판 교체, 결로 및 곰팡이 방지 공사 등 가구별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 작업을 전개했다.

사업 과정도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전문 인력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미세먼지, 포름알데히드,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곰팡이 등 주요 실내 유해인자를 면밀히 측정·진단한 뒤 그에 맞는 공사를 시행했다.

공사 완료 후에는 사후 실내공기질 측정을 실시해 개선 효과를 수치로 확인했으며, 환기·청소·곰팡이 관리 요령을 담은 생활 실천 가이드를 배포해 주민들이 쾌적한 주거환경을 스스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왔다.

아울러 희망자를 대상으로 ‘환경성질환 시민 안심진료’를 연계해 정밀 건강검진과 전문 의료진의 상담까지 지원했다.

이날 열린 성과보고회에는 인천시와 후원기관, 사업 수행기관인 인천광역시 환경보건센터 및 인천광역자활센터, 시공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사업 과정과 가구별 현장 변화를 담은 영상을 시청하며 민·관 협력이 빚어낸 따뜻한 변화를 되짚었다.

특히 지원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참여 가구 전원이 사업 전반에 대해 ‘매우 만족’이라고 화답해 주민 체감도가 매우 높은 환경보건 정책임을 입증했다.

윤은주 시 환경안전과장은 “이번 사업은 기업들의 뜻깊은 후원이 가장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생활공간을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보금자리로 탈바꿈시킨 매우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손을 잡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맞춤형 환경보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인천=문채린 기자(cr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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