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대한항공이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드론(AI 드론)으로 군집비행과 군집타격 시연에 성공했다.
![지난 16일 경기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열린 '2026 국방 드론 기술전'에서 대한항공이 AI 드론 군집비행·군집타격 기술을 시연하는 모습. [사진=대한항공]](https://image.inews24.com/v1/8a7e6d70bca544.jpg)
대한항공은 지난 16일 국방부가 경기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개최한 '2026 국방 드론 기술전'에 참가해 AI 드론 군집비행과 군집타격 기술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시연에서는 자율 군집제어 기술을 적용한 22대 규모의 드론이 충돌 없이 동시에 비행하며 임무를 완수했다.
시연 과정에서는 정찰 임무를 수행하는 선두 드론 2대가 AI 기반 실시간 자동 표적 식별(ATR) 기술을 활용해 위협을 탐지하고 표적 정찰 임무를 수행했다.
다른 드론 10대는 군집 고기동 비행으로 적 방공망 교란·기만 임무를 수행했다. 또 나머지 드론 10대는 선발대가 식별한 표적으로 수직 강하해 오차없이 정밀 타격하는 군집 동시 타격 기술을 선보였다.
시연 과정에서는 AI가 무인기의 임무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음성으로 설명하는 'AI 기반 종합 모니터링' 기술도 적용됐다.
사전에 설정한 시나리오에 맞춘 음성을 제공하는 방식이 아니라 AI가 임무 진행 상황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날 선보인 자율 군집제어, 군집 동시타격, AI 기반 종합 모니터링은 모두 대한항공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통합전장관리시스템으로 운용된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AI를 기반으로 한 드론 기술은 향후 군 병력 운용 효율화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존에는 사람 1명이 드론 1대를 통제했던 반면 AI 기술을 활용해 사람 1명이 다수의 무인기를 동시에 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이 독자 개발한 기술로 우리나라 드론 기술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국내 드론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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