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한 “벼랑 끝 도민 먼저 찾겠다”…취약계층 밀착 점검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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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도가 서울 중랑구에서 발생한 20대 지적장애인 사망 사건과 관련, 도내 취약계층의 돌봄 공백을 막기 위한 긴급 현장 점검에 착수한다.

신용한 도지사는 최근 도내 11개 시·군 등에 복지사각지대 관리 강화를 비롯해 취약계층 밀착형 전수 점검을 긴급 지시했다고 충북도가 15일 밝혔다.

이에 도는 단전·단수, 전기·수도요금 체납, 복지서비스 중단 등 위기 징후가 포착된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우선 점검한다.

특히 지적장애인 세대와 고위험 중증장애인 가구, 독거 어르신 등 돌봄 공백 가능성이 큰 취약가구는 행정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생활 여건과 위기 상황을 확인한다.

여기에서 위기 징후가 확인되면 긴급복지 지원을 비롯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신청, 맞춤형 통합사례관리 등 공공서비스와 민간 복지자원을 즉시 연계한다.

신용한 충북도지사. [사진=충북도]

신용한 지사는 이번 지적장애인 사망 사건과 관련해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비극은 결코 특정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며, 우리 충북도 스스로를 뼈를 깎는 심정으로 엄중히 돌아봐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 복지 전달 방식에 대해서도 근본적인 변화를 주문했다.

신 지사는 “도민이 직접 찾아와 손 내밀기만을 기다리는 기존의 ‘신청주의 복지’ 관행을 완전히 깨부수고, 행정이 먼저 위기 가구를 찾아내 즉각 개입하는 ‘선제적 현장 복지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북도는 신 지사 핵심 공약인 ‘충북형 온종일 위기살핌 안심서비스’ 구축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단전·단수와 건강보험료, 각종 공과금 체납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위기 징후를 조기 포착하고, 365일 24시간 도민 일상을 살피면서 긴급 상황 발생 시 공공이 현장에 즉각 개입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신용한 도지사는 “행정의 존재 이유는 벼랑 끝에 몰린 가장 취약한 도민의 손을 먼저 잡아주는 데 있다”고 강조하며 “충북에서는 제도 밖에서 외롭게 방치되는 도민이 없도록 도가 가진 모든 행정력과 현장 자원을 남김없이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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