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7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국회 본청에 들어서다 취재진과 만나 연일 제기하고 있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의혹과 관련해 의견을 말하고 있다. 2026.9.7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972ff7badc2563.jpg)
[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0일 자신을 향해 "계속 밖에서 혼자 잘 놀면 될 것 같다"고 말한 조광한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겨냥해 "민주당에 가야 할 것 같다"고 맞받았다.
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 최고위원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그분은 민주당 출신이지 않느냐"며 "민주당에 가는 게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험하게 말하는 게 대단히 멋있고 힘 있어 보인다고 착각하는데 착각하지 말라"며 "그런 사람들이 잡음을 내는 것에 개의치 않는다"고 했다.
앞서 조 최고위원은 이날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의원의 징계를 취소하거나 정지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위원으로 투입하자는 우재준 최고위원의 제안에 반대했다.
조 최고위원은 한 의원을 두고 "우리 당에서 제명된 사람"이라며 "그분은 혼자 광내고 혼자 노는 것을 굉장히 좋아할 분이기 때문에 계속 밖에서 혼자 잘 놀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자신의 복당이나 청문위원 투입 여부에는 거리를 뒀다. 그는 우 최고위원의 제안에 대해 "함께 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여러 가지 생각이 있는 분들이 계실 텐데 그 하나하나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은 싸워서 이겨야 할 때"라며 "김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이 되는 것을 막아야 하고 제가 막을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도 김 후보자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한 의원은 "아직 대통령에게 기회가 있다"며 '김승원 로비가 이렇게 심각한지 미처 몰랐다'고 하고 지명을 철회할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이 지나면 이 대통령도 공범"이라고 주장하며 "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라"고 했다.
/김민지 기자(itismjke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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