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리 모인 여야 정책위…'정례 만남'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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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주로 모이기로…9월 15일 조찬모임
"여야 협치의 새로운 모델 되도록 최선"
野 김은혜, 부동산 세제개편 수정 촉구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정책위의장과 국민의힘 임이자 정책위의장 등 참석자들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정책위의장과 국민의힘 임이자 정책위의장 등 참석자들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여야 정책위원회가 한자리에 모여 올해 정기국회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드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례적으로 만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양당의 선거 공통 공약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동시에 이견이 있는 법안에 대해선 숙의할 방침이다.

권칠승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임이자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등은 1일 오전 국회에서 만나 양당 정책위원회 연석회의를 진행했다. 40여 분간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구체적인 법안 논의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들은 격주로 정례 만남을 갖기로 합의했다. 임 의장은 기자들과 만나 "2주에 한 번 정례적으로 만나기로 했고, 다음 만남은 9월 15일 아침 7시 30분에 조찬모임으로 만나기로 했다"며 "공통적인 민생법안이 많이 처리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권 의장 역시 "2주 후에 다시 연석회의하기로 했다.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잘해서 국민께 보여드리겠다"면서 "국민을 위한 민생법안·정책들을 신속히 처리한다는 데 합의가 있다"고 했다.

이어 "여당으로서도 큰 틀에서 야당의 문제 제기를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실현하는 방향으로 하겠다"라며 "연석회의가 여야 협치의 새로운 모델, 모범적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모두발언에서는 여야 모두 싸우기만 하면 안 된다는 데 동의했다. 권 의장은 "국민들께 협치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임 의장 △민생 공통공약 및 입법 과제 신속 처리 △쟁점 법안 숙의 및 보완 입법 협력 △정책의장단 상시 소통채널 가동 등을 제안하면서 "여야가 대립하더라도 민생이라는 공통분모 앞에서는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국민의힘에서는 세제 개편 등 일부 법안에 대한 수정을 강력히 요구하기도 했다.

김은혜 부의장은 "사자니 취득세, 살자니 보유세, 팔자니 양도세, 죽자니 상속세"라며 "5년 전 대정부질문에서 했던 얘기인데, 요즘 다시 회자돼 국민께 죄송하다"고 했다. 또 "저희가 산소같이 여기던 자유와 안보가 부족해지면서 국민이 고통받고 있다. 사관학교 통폐합만 해도 그렇다"라며 "전면 백지화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개각과 관련해서도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이 나라 법치주의를 위해서라도 이틀, 사흘 밤을 새우는 한이 있어도 청문회가 엄격하게 이뤄져서 국민의 뜻을 전달해야 한다는 민심이 있다"며 "이런 민심을 받드는 여야 정책 협의체로 오늘 회의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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