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 상반기 불법물 1.2억건 차단⋯ 저작권 보호 종합 시스템 구축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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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웹소설 IP 약 1만6000개 밀착 모니터링⋯"체계 고도화로 창작자 권리 보호"
지난 5년간 불법 유통 웹툰·웹소설 누적 11억건 삭제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불법 유통 콘텐츠에 대한 사후 삭제 중심의 대응을 넘어 사전 예방까지 가능한 저작권 보호 종합 시스템 '다크체이서'를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는 불법물 1억2616만건을 차단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24.8%(약 2503건) 증가한 규모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이날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저작권 보호 종합 시스템에 대한 소개와 성과 등을 담은 제9차 불법유통 대응백서를 발간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수년간 축적한 불법 유통 대응 데이터와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저작권 보호 종합 시스템을 구축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도메인 변경, 우회 접속 등 불법 유통 수법이 고도화하면서 기존 사후 삭제 중심의 대응 뿐 아니라 콘텐츠 탐지부터 신고, 처리 결과 확인, 도메인 추적, 대응 이력 관리까지 전 과정을 하나로 연결해 대응 속도와 효율·정확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침해 패턴과 사이트 간 연관성을 분석해 반복 침해와 신규 유출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는 것이 핵심이다. 불법 사이트 특정부터 운영자 추적, 폐쇄와 법적 대응까지 연결해 더 정교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불법 콘텐츠 삭제에서 나아가 최초 유출자를 식별하고 불법물 반복 유출을 막기 위한 자체 워터마크 기술을 고도화했다.

이 같은 체계를 토대로 현재 약 1만6000개의 웹툰·웹소설 지식재산(IP)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 다국어 키워드 탐지와 도메인 변경 추적, 반복 침해 패턴 분석 결과를 대시보드를 통해 통합 관리하고 있다. 저작권 침해 규모와 반복성을 파악하고 대응 우선 순위 등을 가시적으로 확인해 국내외 관계 기관과의 공조 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저작권 보호 체계 고도화로 창작자의 권리 보호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축적되는 데이터를 꾸준히 분석해 시스템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유출 예방 기능과 창작자·콘텐츠 제공사(CP)를 위한 저작권 보호 정보 안내 체계도 강화한다.

불법 웹툰·웹소설 차단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6월까지 약 5년간 삭제한 불법물은 누적 11억건 이상을 기록했다. 이밖에 이번 백서에는 만화·웹툰을 사랑하는 국회의원 모임(만사모) 공동대표인 서영석(더불어민주당)·김승수(국민의힘) 의원과 윤성천 신임 한국저작권보호원장이 인터뷰를 통해 불법 유통 대응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술 고도화, 유관 기관·글로벌 단체와의 협력을 확대해 창작자와 이용자가 안심할 수 있는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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