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꾸미 낚시철 온다…군산해경, 수상레저 안전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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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 금어기 해제 앞두고 집중 관리…지난해 사고 31건 중 23건이 기관 고장

[아이뉴스24 임기택 기자] 9월 1일 주꾸미 금어기 해제를 앞두고 군산 앞바다를 찾는 낚시객과 수상레저기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경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나섰다.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주꾸미 낚시철을 앞두고 주요 출항지와 낚시해역을 중심으로 수상레저 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산해경은 금어기가 풀리는 9월부터 주꾸미 낚시가 본격화되면서 비응항을 비롯해 군산항 북방파제 인근과 고군산군도 등 주요 낚시해역에 레저보트 등 수상레저기구가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금어기 해제를 앞두고 군산 앞바다를 찾는 낚시객과 수상레저기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경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나섰다. [사진=군산해경]

실제 지난해 군산해경 관내에서 발생한 수상레저 사고는 모두 31건이었다.

이 가운데 기관 고장이 14건으로 가장 많았고, 연료 고갈 5건, 배터리 방전 4건 등이 뒤를 이었다. 출항 전 점검만 제대로 했어도 예방할 수 있었던 사고가 23건으로 전체의 약 74%에 달했다.

사고 10건 가운데 7건 이상이 기본적인 장비 점검과 연료 확인만으로도 막을 수 있었던 셈이다.

이에 군산해경은 지난 22일 비응항 해양소년단 슬립웨이 일원에서 전문 정비업체와 함께 수상레저기구 무상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대상은 선외기와 엔진, 배터리, 연료 계통 등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주요 장비였다. 현장에서는 장비 관리 방법과 기관 고장 발생 시 대처 요령도 안내했다.

연료 고갈로 인한 표류 사고를 막기 위한 예방 활동도 병행했다.

해경은 낚시객들에게 휴대용 예비 연료통인 ‘제리캔’을 배부하고 출항 전 연료량과 장비 상태, 통신장비 작동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명조끼 착용과 출항 전 기상·해상 상태 확인 등 기본 안전수칙도 집중 홍보했다. 바다내비 앱 활용 방법과 수상레저 활동 금지구역, 주요 사고 사례 등을 담은 안내 리플릿도 배부했다.

안전수칙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QR코드도 함께 제공했다.

군산해경은 주꾸미 낚시철 동안 비응항 등 주요 출항지를 중심으로 현장 점검과 안전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영식 군산해경 해양안전과장은 “지난해 수상레저 사고 10건 중 7건 이상이 기관 고장과 연료 고갈, 배터리 방전 등 출항 전 점검으로 예방할 수 있는 사고였다”며 “출항 전 장비와 연료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활동 중에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 달라”고 했다.

이어 “주꾸미 낚시철을 맞아 주요 출항지를 중심으로 현장 점검과 안전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임기택 기자(limgt74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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