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한국교회 주요 교단으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국민의힘 당원 가입 논란'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임정환 신천지 총무 대행은 20일 교단 유튜브 채널을 통한 입장문에서 "최근 본 교회 교인들의 국민의힘 정당 가입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국민 여러분께 큰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정당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지난 6월 4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출석하고 있다. 2026.6.4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7936ee8ea1c64e.jpg)
이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정치적 논란을 야기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번 사안을 자성의 계기로 삼아 앞으로 정치권과의 일절 연계를 차단하고 정치적 중립을 엄격히 준수하며, 오직 종교단체 본연의 사명과 순수한 신앙 활동에만 전념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성도 여러분께도 깊은 상처와 실망을 안겨드려 송구한 마음을 금할 길 없고,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드리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22년 2월, 신천지 전 간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경선에 참가할 당시, 그의 승리를 위해 신천지에서 단체 당원 가입을 했다고 주장했다.
신천지는 이 같은 의혹이 지속되자 지난 1월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어떠한 정당에 대해서도 당원 가입이나 정치 활동을 지시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일부 신도들의 정치 활동 정황이 제기됐을 때도 "공식 지시에 의한 참여가 아닌 자발적 참여로 보인다"며 교단 차원에서의 정당 개입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정당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지난 6월 4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출석하고 있다. 2026.6.4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60bb153ca52da6.jpg)
그러나 정교유착 비리를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지난 7월 13일, 신천지가 지난 2021~2024년 사이 국민의힘 대선·총선·경선 등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최소 5만 6472명의 신도를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시킨 혐의를 적용해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을 구속기소 했다.
이후 이 총회장 측은 지난 4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해 달라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보석을 신청했으며 오는 21일 법원은 보석 심문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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