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 급등 마감…삼성전자·SK하이닉스 '쌍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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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2%·삼성전자 9% 껑충…외인 1.7조 매수
코스닥 3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시총 상위단 '빨간불'

[아이뉴스24 윤희성 기자] 코스피가 반도체 대형주 급등에 5% 넘게 상승하며 68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1조7000억원 넘게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도 2% 가까이 오르며 840선을 회복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81.41포인트(5.89%) 오른 6852.5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6680.34에 출발해 장중 6904.55까지 오르는 등 상승폭을 확대했다.

20일 오후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20일 오후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이날 오전 10시경에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급등하며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이 일시 정지되는 매수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외국인이 1조711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조2791억원, 4874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도체 대형주가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는 전날 발표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에 힘입어 12.73% 급등했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도 각각 9.49%, 10.07% 올랐다. 삼성전자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올랐다. SK스퀘어가 11.85% 올랐고 삼성전기(0.65%), LG에너지솔루션(0.14%), 삼성바이오로직스(1.94%), 삼성물산(7.78%) 등도 상승 마감했다. 네이버(5.53%), 고려아연(8.11%), 한국전력(3.08%), 미래에셋증권(4.03%), 삼성에스디에스(3.10%)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85%), KB금융(3.85%), 기아(1.43%), 두산에너빌리티(0.39%), 신한지주(3.71%), 현대모비스(0.39%), LS ELECTRIC(1.39%), 하나금융지주(3.22%)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43포인트(1.99%) 오른 840.89에 거래를 마쳤다. 843.99에 개장한 지수는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기관이 1121억원, 개인이 13억원가량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27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대장주 알테오젠(11.86%)이 급등을 주도한 가운데 에코프로비엠(3.92%), 원익IPS(4.21%), 파마리서치(5.75%), HPSP(5.03%), 심텍(3.79%), 리가켐바이오(3.74%), 주성엔지니어링(3.32%), 에이비엘바이오(3.51%), 에코프로(2.20%)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HLB(5.23%), 로보티즈(1.69%), ISC(4.84%), 디앤디파마텍(0.52%)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였다"며 "SK하이닉스에 이어 삼성전자의 대규모 주주환원 기대가 반도체와 국내 증시 전반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윤희성 기자(heeh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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