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與 전대 '신천지 개입 의혹' 참전…"엄정 수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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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사태 등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및 '6.3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 특별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사태 등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및 '6.3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 특별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당권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의 폭로 등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에서 '신천지 개입설'이 잇따르는 데 대해 국민의힘이 '엄정 수사'를 촉구했다. 신천지 당원 가입 의혹으로 국민의힘이 중앙당사 압수수색까지 당했던 만큼 민주당에 대해서도 똑같은 잣대가 적용돼야 한다는 것이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최근까지 총리를 역임하고 대통령의 전폭적 지원으로 여당 대표에 출마한 김 전 총리의 폭로를 허투루 들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신천지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지금까지 국민의힘의 당원가입 의혹 만을 수사해왔다"며 "합수본은 신천지의 민주당 전대 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즉각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약 합수본이 신천지의 민주당 개입 의혹을 알고도 국민의힘에 대해서만 수사했다면 이는 명백한 야당 탄압이자 표적 수사"라면서 "민주당에 대해서도 공정하고 엄정하게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김 전 총리는 지난 19일을 시작으로 민주당 전대 내 신천지 개입설을 계속해서 제기하고 있다. 그는 당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번 전대의 본질은 결국 위장한 반명 분열주의 및 신천지와의 대회전"이라고 적은 데 이어, 20일 열린 예비경선 합동연설회에서도 "반명, 분열주의, 신천지 3자 비밀연합을 깨는 게 전대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그가 특정 후보를 직접 거론하진 않았으나 정치권에선 김 전 총리가 친명(친이재명) 후보임을 내세우며 정청래 전 대표와 적극 각을 세우고 있는 만큼, 정 전 대표를 정조준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됐다.

친청(친정청래)계 최고위원 후보인 최민희·이성윤·한민수 의원도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에서 유리하자고 민주당을 위헌정당으로 몰고 있다"며 김 전 총리의 당대표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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