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 게시물을 일반 이용자보다 먼저 볼 수 있는 유료 서비스가 다음 달부터 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판매된다.
서비스 이용료는 월 최대 10만 달러(약 1억5000만원)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 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2bb7e146b91350.jpg)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루스소셜을 운영하는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TMTG)이 '트루스 API'라는 B2B 상품의 사용료로 이 같은 액수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트루스 API는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물이 대중에게 공개되기 전, 유료 사용자에게 내용을 1000분의 1초 단위로 먼저 전달하는 서비스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와 통상정책, 금리, 외교 현안 등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발표를 트루스소셜에 먼저 공개하는 경우가 많다.
초단타 매매를 하는 운용사와 헤지펀드 입장에서는 수천분의 1초 차이로도 수익이 갈릴 수 있는 만큼 트루스 API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FT는 월 10만 달러라는 가격은 월가에서도 이례적으로 비싼 수준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한다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 헤지펀드 관계자는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돈을 낼 것"이라며 "뉴스를 조금이라도 늦게 접하면 시장에서 크게 손해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TMTG는 트루스 API의 최종 가격과 서비스 출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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