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서울 결혼식에 참석한 뒤 축의금이 적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황당했다는 지방 거주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서울 결혼식에 참석한 뒤 축의금이 적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황당했다는 지방 거주자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c7921052e878e5.jpg)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 결혼식에 참석한 뒤 축의금을 두고 뜻밖의 이야기를 듣고 당황했다는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에 따르면 그는 최근 한 달 사이 광주와 서울에서 열린 친구들의 결혼식에 각각 참석했다. 광주 결혼식의 식대는 5만원 코스였고, 서울 결혼식은 7만원대였지만 두 곳 모두 축의금은 10만원씩 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서울 결혼식 이후 공통 지인을 통해 "서울은 결혼식 원가가 다르니 최소 20만원은 해야 예의"라는 말을 전해 들으면서 시작됐다.
A씨는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리면 대관료와 식대, 인건비 등이 더 비싸다는 것은 알고 있다"면서도 "그 차이를 왜 하객이 부담해야 하는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울 결혼식에 참석한 뒤 축의금이 적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황당했다는 지방 거주자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4b4dbd3900b9d3.jpg)
특히 서울에서 결혼한 친구는 5~6년 동안 거의 연락이 없다가 청첩장을 보내온 경우였다며 "시간을 내 지방에서 서울까지 올라간 것만으로도 충분히 성의를 보였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또 "지방에서 서울까지 가려면 왕복 교통비만 3~4만원은 기본이고 KTX를 이용하면 그보다 더 든다"며 "그런 비용은 아무도 고려하지 않으면서 서울 결혼식이라는 이유만으로 축의금을 더 내야 한다는 분위기는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A씨는 "가까운 친구라면 더 챙길 수 있지만 5년 넘게 연락이 없다가 청첩장만 받은 사이에 20만원이 기본이라는 말은 과한 것 같다. 서울에서는 정말 이런 기준이 일반적인 것인지 궁금하다"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물었다.
이어 "친구가 직접 말한 것은 아니고 공통 지인이 전해준 이야기였지만, 오히려 그런 말을 들으니 더 기분이 상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언제부터 하객이 결혼식장 식대까지 검색하고 가는 걸로 바뀌었냐" "무슨 서울 기준 20만원이냐, 20만원이면 진짜 친한 친구 아니냐" "멀리서 와줬으면 고마운 줄 알아야지, 돈 내놓으라 그러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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