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세 7월부터 3.5% → 5%...車업계, 구매부담 완화 판촉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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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기아 BMW 벤츠 등 할인·유류비 지원·할부 등 혜택
개별소비세 환원에 소비자 부담 '완화' 총력
하반기 신차 출시 앞두고 재고 소진 '효과'

[아이뉴스24 양길모 기자] 그동안 5%에서 3.5%로 한시적으로 인하했던 자동차 개별소비세가 7월부터 다시 5%로 환원되면서 소비자의 차량 구매 부담이 커지자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이 할인 등을 통해 판촉전에 돌입했다.

2026 부산모빌리티쇼 BYD 프레스 브리핑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차 대표 [사진=BYD]
2026 부산모빌리티쇼 BYD 프레스 브리핑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차 대표 [사진=BYD]

국산차는 인기 차종을 중심으로 할인과 저금리 할부, 유류비 지원 등을 내세웠고, 수입차 역시 재고 차량을 중심으로 할인과 금융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쏘나타, 싼타페, 팰리세이드 등 인기 모델에 대해 약 200~300만 원의 할인 혜택과 유류비 지원,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랜저 역시 기본 할인에 다양한 조건을 충족할 경우 약 400만 원대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인 아이오닉9은 할인 혜택과 트레이드인, 특별 프로모션 등을 모두 적용하면 약 700만 원대의 혜택이 가능하며, 아이오닉5·아이오닉6·코나 EV·넥쏘 등도 약 500만 원 안팎의 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제네시스는 G80과 GV70, GV80 등을 대상으로 최대 약 10% 수준의 할인과 함께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구매 부담을 낮추고 있다.

2026 부산모빌리티쇼 BYD 프레스 브리핑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차 대표 [사진=BYD]
현대차 썸머 페스타 프로모션 [사진=현대차]

기아는 K5와 K8에 약 200~300만 원의 할인과 개별소비세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타스만은 일부 조건 충족 시 약 500만 원 수준의 혜택과 장기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쉐보레는 트랙스와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고객에게 약 200만 원 수준의 구매 지원을 제공하며,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와 아르카나를 대상으로 약 300만 원대 할인과 유류비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와 액티언, 무쏘 구매 고객에게 무이자 할부와 포인트 지급, 일부 모델의 경우 자동차세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2026 부산모빌리티쇼 BYD 프레스 브리핑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차 대표 [사진=BYD]
리뉴얼 오픈한 BMW 삼천리 모터스 '안산 전시장' [사진=BMW]

수입차 브랜드들도 재고차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이어가고 있다.

BMW는 인기 차종을 대상으로 약 10% 안팎의 할인과 저금리 금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메르세데스-벤츠는 E클래스와 GLC 등 일부 재고 차량에 대해 약 300만~500만 원 수준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디는 A6와 Q5 등 일부 모델을 중심으로 약 10~15% 수준의 할인과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볼보는 XC60과 XC90 구매 고객에게 보증 연장과 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한다.

렉서스와 토요타 역시 하이브리드 모델을 중심으로 금융 지원과 소모품 무상 교환 등 유지관리 혜택을 강화했다.

2026 부산모빌리티쇼 BYD 프레스 브리핑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차 대표 [사진=BYD]
미츠하타 유스케 토요타코리아 부사장이 16일 하얏트 리젠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신차 '올 뉴 RAV4' 출시를 발표했다 [사진=토요타코리아]

이처럼 7월 각 완성차 업체들이 앞다퉈 프로모션을 하는 가장 이유는 개별소비세 환원으로 인한 소비자의 부담 완화가 목적이다.

또한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은 하반기 신차와 연식 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기존 재고 소진도 또 다른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광고되는 '최대 할인' 금액만 보고 구매를 결정하기보다 실제 적용 가능한 할인 조건이 개인별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양길모 기자(dios10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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