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시어머니의 방문 문제를 두고 남편과 갈등을 빚다 이혼까지 생각하게 됐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시어머니의 방문 문제를 두고 남편과 갈등을 빚다 이혼까지 생각하게 됐다는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c7921052e878e5.jpg)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어머니를 집에 모시는 문제로 남편과 크게 다툰 뒤 관계가 악화했다는 여성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에 따르면 그는 결혼 6년 차로, 두 살배기 자녀를 키우고 있다. 결혼 생활 내내 시댁 문제로 남편과 여러 차례 갈등을 겪어왔으며, 최근에는 말다툼 끝에 남편으로부터 "싸가지 없다"는 말까지 들었다고 털어놨다.
A씨는 결혼 전 남편과 '양가 가족 누구도 집에서 숙박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른 사람과 한집에서 지내는 것을 힘들어하는 성격"이라며 "화장실 사용법이나 집안 생활 규칙이 지켜지지 않는 상황 자체가 큰 스트레스"라고 말했다.
문제는 최근 시어머니의 방문 계획이 바뀌면서 시작됐다. 원래는 친척 집에 머물기로 했지만 친척이 갑작스럽게 입원하면서 남편이 시어머니를 집에 모시면 안 되겠느냐고 제안했다는 것이다.
![시어머니의 방문 문제를 두고 남편과 갈등을 빚다 이혼까지 생각하게 됐다는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5d4d89f22a6274.jpg)
A씨는 처음부터 어렵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고, 남편도 이를 이해하는 듯했지만 이후 "어머니가 우리 집을 한 번도 못 와봤다"며 다시 부탁했다고 전했다.
A씨는 "집안 규칙을 잘 지키도록 하겠다는 말도 했지만, 이미 안 된다고 했는데 또 묻는 것 자체가 나를 무시하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토로했다.
또 "결혼할 때부터 시어머니에게도 집에 오시는 것은 삼가달라고 말씀드렸는데 왜 이제 와서 상황이 달라지는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시어머니의 방문 문제를 두고 남편과 갈등을 빚다 이혼까지 생각하게 됐다는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1b7a1f204c098d.jpg)
반면 남편은 처가 식구들은 집에 와도 괜찮으면서 시댁만 안 된다고 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A씨는 "여동생은 우리 집 규칙을 잘 지키고 아이도 허락을 받고 안는다. 친정어머니 역시 위생적으로 생활하고 아이도 잘 돌봐준다"며 "단순히 시댁과 친정을 차별하는 문제가 아니라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남편은 다툼 끝에 "어른에게 싸가지가 없다" "가정교육을 어떻게 받은 것이냐"는 말을 했고, 심한 비난까지 쏟아냈다고 한다.
A씨는 "지금까지 맞춰주며 살았다고 하면서 정신병이라는 말까지 들었다"며 "이제는 이혼까지 생각할 정도로 마음이 지쳤다"고 털어놨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친정은 되고 시댁은 안 된다? 싸가지 없네" "내로남불이네 완전" "너한테 시모가 남이면 남편한테도 네 친정 남이야" "너 같은 며느리 볼까봐 겁난다" "진짜 숨 막힌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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