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이산화탄소를 어떻게 감축하느냐, 재활용하느냐, 저장하느냐에 따라 기후위기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란 의견이 나오고 있다. [사진=화학연]](https://image.inews24.com/v1/457ff15008c43f.jpg)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2030년까지 2380억원을 투입하는 CCU(탄소포집활용) 메가프로젝트가 시작된다. 2035년 연간 60만톤 이상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는 LG화학과 포스코 홀딩스 등 민간 기업들과 협력해 대규모로 CCU 기술을 실증하는 ‘CCU 메가프로젝트’의 착수보고회를 24일 대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개최했다.
‘CCU 메가프로젝트’는 온실가스 다배출 산업(발전과 철강 등)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항공유, 메탄올 등 고부가가치 제품 전환까지 연계하는 민관합동 초대형 실증 프로젝트이다. 2030년까지 국비 2380억원이 투입된다.
![전 세계가 이산화탄소를 어떻게 감축하느냐, 재활용하느냐, 저장하느냐에 따라 기후위기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란 의견이 나오고 있다. [사진=화학연]](https://image.inews24.com/v1/13398a02152971.jpg)
발전 분야는 LG 화학이 주관기관이 돼 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활용, 지속가능한 항공유(e-SAF)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철강 분야는 포스코홀딩스가 주관기관으로 철강산업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활용해 합성가스, 친환경 선박유 등을 생산하는 기술을 2030년까지 실증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CCU 기술이 산업계에 확산된다면 그동안 원유에 의존했던 연·원료 생산을 일부를 대체해 해외 자원에 대한 국내 의존도를 낮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술 확산 시나리오를 보면 2050년 연·원료 예상 대체율은 항공유 10%, 합성가스 48%에 이른다.
착수보고회에 앞서 과기정통부는 차세대 포집기술로 각광받는 DAC 기술(공기 중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하는 차세대 기술)과 포집된 이산화탄소의 합성원유 전환기술의 연구개발 성과를 점검했다. 합성원유 전환 기술은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수소와 반응시켜 원유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앞으로 스케일업을 했을 때 2040년 연 90만톤의 원유생산 기술 확보가 기대된다.
CCU 기술은 단순히 산업계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2035 국가 온실가스감축(NDC) 목표(4억~4억5000톤 가량 감축)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꼽힌다.
과기정통부는 그동안 CCU 기술이 산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실증을 확대지원(지난해 296억 →올해 864억)했다. 기업 중심 산·학·연 협의체인 ‘CCU 이니셔티브’를 중심으로 현장의견을 수렴하고 CCU 기술·제품 인증 제도와 전문기업 확인제도를 구축하는 등 산업육성을 위한 기반을 조성해 왔다.
최근 중동분쟁 등 자원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 안보의 필요성을 인식해 ‘CCU 메가프로젝트’에 추가경정예산(본예산 200억→424억(+224억원))을 편성하기도 했다.
과기정통부는 CCU 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 기반의 기술개발·실증 투자를 확대한다. 산업계 의견에 귀 기울여 관련 기술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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