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미국 스페이스엑스 실무진 방한...LG전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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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사이언스파크 연구동 찾아 우주용 통신 기술 살펴본 듯
누리호 통신모듈 안테나 개발 참여…전자업계 우주 사업 협력 주목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세계적인 우주기업 스페이스엑스의 실무진이 방한해 LG전자를 방문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엑스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 내 LG전자 연구동을 찾았다.

LG전자 사옥 전경. [사진=LG전자]

이들은 연구동에서 LG전자가 개발해 온 우주용 통신모듈 관련 기술 등을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최근 우주항공 분야를 미래 성장동력 가운데 하나로 육성하고 있다. 올해 예정된 누리호 5차 발사에는 LG전자가 개발에 참여한 통신모듈용 안테나가 탑재될 예정이다.

LG전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협력해 우주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통신 기술을 연구개발해 왔다. 누리호에 적용되는 통신모듈 안테나 개발에도 참여하며 우주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스페이스엑스는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세계 최대 민간 우주기업이다. 재사용 로켓 '팰컨9'과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를 운영하며 우주 산업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 기업가치 평가에서는 약 2조6000억 달러 수준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스페이스엑스가 국내 전자기업 연구시설을 직접 방문한 것 자체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LG전자가 우주용 통신 기술과 위성 관련 연구개발 역량을 확보해 온 만큼 향후 글로벌 우주 산업 생태계에서 국내 전자업계의 역할이 확대될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LG전자 측은 스페이스엑스의 방문 사실에 대해 "확인이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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