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딸 주애와 좌초됐던 '강건호' 항해 시험 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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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t급 구축함 재진수 1년 만에 항해 사진 공개
함선 무력 강화 위해 1만t급 신형 구축함 건조 언급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지난해 진수식 도중 좌초됐던 신형 5000t급 구축함 '강건호'의 항해 시험을 참관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지난 4일 작전수행능력평가 시험공정에 착수한 5000t급 구축함 '강건호'를 방문해 항해시험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TV가 6일 보도했다. [조선중앙TV 화면]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지난 4일 작전수행능력평가 시험공정에 착수한 5000t급 구축함 '강건호'를 방문해 항해시험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TV가 6일 보도했다. [조선중앙TV 화면]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4일 작전수행 능력평가 시험 공정에 착수한 해군 구축함 '강건호'를 방문하고 항해 시험을 참관했다고 6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에는 딸 주애가 동행한 모습이 담겼다.

김 위원장은 '강건호'에 승선해 종합지휘소를 비롯한 전투근무공간 실태와 시험항해계획, 함 무장체계들의 시험 일정 등을 파악했다.

김 위원장은 구축함 해병들의 함 운용능력을 치하하면서 "함의 순항체제와 고속기동체제에 대해 그 기동성이 작전상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게 대단히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지난 4일 작전수행능력평가 시험공정에 착수한 5000t급 구축함 '강건호'를 방문해 항해시험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TV가 6일 보도했다. [조선중앙TV 화면] [사진=연합뉴스]
향해 중인 강건호의 모습. [조선중앙TV 화면] [사진=연합뉴스]

또 세계적인 함선건조공업의 발전 양상을 언급하며 함선조종계통을 자국 실정에 맞게 개선하기 위한 중요 과업을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지상과 해상, 공중의 임의의 공간에서 군사주권을 책임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강력한 군사력을 갖춰야 전쟁을 억제하고 평화를 지켜낼 수 있다"며 "이는 당의 변함없는 지론이고 국가방위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군 무력을 핵전쟁억제력의 일익을 믿음직하게 담당할 역량으로, 수중과 수상에서 임의의 시각에 적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가할 집단으로 급속히 장성강화하는 문제는 우리 당이 새로운 5개년 국방발전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과업"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올해 초 열린 9차 당대회에서 승인한 '해군 현대화 5개년 계획'도 언급했다. 그는 수중비밀병기들의 개발과 생산, 1만t급 신형 구축함 건조 등 '함선 무력 강화 계획'이 반드시 관철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명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지난 4일 작전수행능력평가 시험공정에 착수한 5000t급 구축함 '강건호'를 방문해 항해시험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TV가 6일 보도했다. [조선중앙TV 화면] [사진=연합뉴스]
영국의 안보연구기관 '오픈소스센터'가 지난해 5월 22일 엑스(X)에 공개한 강건호의 모습. 바다에 반쯤 빠진 채 파란색 위장막에 가려져 있다. [사진=오픈소스센터 엑스(X)]

앞서 강건호는 지난해 5월 열린 진수식 당시 물에 띄우려던 중 선체가 기울어지며 넘어져 좌초했다. 사고를 현장에서 목격한 김 위원장은 "심각한 중대 사고이며 범죄적 행위"라고 격분하며 관련 인원의 문책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고작 사고 22일 만에 배를 물에서 건져 진수식을 강행했으나, 그동안 정상 작동 여부에 의문이 제기돼 왔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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