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영현·노태문 "임직원 공감 방향 마련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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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사내 메시지 내놔...파업 우려 "열린 자세로 협의"
“미래경쟁력 잃지 않도록 경영진·임직원 최선 다해야"
파업사태 진화 위해 경영진이 직접 대화 의지 밝힌 셈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전자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과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사장이 최근의 파업 위기와 관련 “회사는 열린 자세로 협의를 이어가며 임직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메세지를 내놨다.

업계에서는 파업 현실화에 대한 내외부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경영진이 직접 대화 의지를 밝히며 사태 진화에 나선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게시판을 통해 전 부회장과 노 사장 명의의 메시지를 각각 사업부 임직원들에게 전달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겸 MX사업부장(왼쪽)과 전영현 DS부문장 겸 메모리사업부장. [사진=삼성전자]

두 대표이사는 “회사는 지난해 12월부터 노동조합 공동교섭단과 2026년 임금협약을 위한 교섭을 진행해왔다”며 “임직원과 회사의 미래 경쟁력, 사업 운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안을 제시하고 노동조합과 대화를 이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황을 안타깝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교섭 장기화로 많은 임직원들이 우려와 답답함을 느끼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 부회장과 노 사장은 또 “엄중한 글로벌 경영환경에서 미래 경쟁력을 상실하지 않도록 경영진 모두가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며 “임직원들도 미래 경쟁력이 손실되지 않도록 각자 역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열린 자세로 협의를 이어가며 임직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노조 조합원 4만 여명이 지난 4월 23일 경기 평택시 고덕 삼성로 일대를 가득 메우고 총궐기대회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

삼성전자는 임금협상 과정에서 DS부문 업계 1위 달성 시 경쟁사를 넘어서는 수준의 성과급 지급과 특별 포상 확대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과급 상한선인 연봉의 50%를 초과하는 특별 포상도 가능하도록 조건을 완화하고, 영업이익의 10% 이상을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노조는 △성과급 상한 폐지 △기본급 7% 인상 △영업이익 15% 상여금 지급 등을 요구하며 맞서고 있다.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을 우려하는 목소리는 회사 이사회에서도 나왔다. 신제윤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은 지난 5일 입장을 내고 "총파업이 현실화하면 노사 모두 설 자리를 잃는다"며 노사 대화를 촉구했다.

한편 삼성전자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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