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인지도냐 강성 지지세냐…김영환·윤갑근 25~26일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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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국민의힘 충북도지사 후보 경선 결선이 25~26일 치러진다. 김영환 현 지사와 윤갑근 변호사의 이번 대결에서는 현직 프리미엄과 강성 당원의 지지가 변수로 꼽힌다.

김영환 도지사의 선거 전략은 지난 20일 TV토론회에서 잘 드러났다.

상대를 공격하기보다는 의료비 후불제와 도시농부, 일하는 밥퍼 등 주요 성과를 내세우며 도정 연속성의 중요성을 어필하는 데 주력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21일 도청에서 의료비후불제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2026. 04. 21. [사진=이용민 기자]

인지도면에서 4선 국회의원과 장관 출신이라는 점도 부각시키고 있다. 지난 23일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는 ‘대한민국의 도지사가 되겠다’, ‘충북의 혁신 DNA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 등 전국구 정치인이라는 점을 드러내기도 했다.

윤갑근 변호사는 도전자답게 공세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 김영환 도정 성과의 허점을 지적하며 새로운 인물론과 변화를 강조하고 있다.

김 지사 출마 선언 당일에는 “도시농부, 밥퍼, 어르신 영상자서전 사업은 노후 복지 측면에서 의미가 있지만, 최근 상황은 운영과 관리 전반에 허점이 드러나 논란이 되면서 제도 취지가 퇴색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변호인’ 출신이라는 점을 활용해 당심을 호소하고 있다. 이같은 전략은 당심이 70% 반영된 예비경선에서 승리해 어느 정도 효과를 본 것으로 보인다.

윤갑근 충북도지사 예비후보가 24일 제천 청전교차로에서 거리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윤갑근 예비후보]

김영환 지사 역시 윤석열 전 대통령 특별 고문을 지냈고, 계엄·탄핵 전후 윤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는 등 ‘친윤(친윤석열)’으로 분류되지만, 이번 선거 출마 직전까지 윤 전 대통령 변호인으로 활동한 윤갑근 변호사에게 강성 지지층이 쏠릴 가능성이 높다.

두 후보의 장점은 단점이기도 하다.

현역인 김영환 지사는 인지도에서 앞서지만 ‘친일파 발언’ 등 잦은 설화(舌禍)로 부정적 인식도 있다. 윤갑근 변호사는 ‘윤어게인’ 강성 지지층을 흡수할 수는 있지만 중도 확장성에 한계가 있다.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 본경선은 선거인단 50%, 국민여론조사 50%를 반영하기 때문에 당심과 민심이 팽팽히 맞서게 된다.

더불어민주당 신용한 후보와 맞대결을 펼칠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는 오는 27일 발표 예정이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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