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日 최대 이러닝 기업 네트러닝, AX 파트너로 한국 낙점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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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절감, 일본어·한국어 이중 언어, 현지 밀착형 인프라 운영 경험 강점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일본 최대 이러닝 기업 네트러닝(Net Learning Holdings)이 인공지능 전환(AX) 파트너로 한국 클라우드 기업 NHN클라우드를 낙점했다. 글로벌 CSP 대비 약 30% 비용 절감이 가능한 데다, 일본어·한국어 이중 언어 지원과 현지 밀착형 인프라 운영 경험이 강점으로 작용했다.

김현창 네트러닝 NextED AI 센터장이 지난 8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2026 재팬 IT위크'에 마련된 NHN클라우드 부스에서 한국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김현창 네트러닝 NextED AI 센터장이 지난 8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2026 재팬 IT위크'에 마련된 NHN클라우드 부스에서 한국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네트러닝은 일본의 기업·공공기관 대상 온라인 교육·연수(이러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약 1만6000개의 교육 프로그램과 7500여 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누적 학습자 수는 1억1700만 명에 달한다.

지난 8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2026 재팬 IT 위크' 현장에서 만난 김현창 네트러닝 NextED AI 센터장은 "NHN클라우드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가격 경쟁력"이라며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와 비교했을 때 약 30% 수준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점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엔화 약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환율 변동에 따른 비용 리스크를 상대적으로 덜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장기적인 서비스 운영 측면에서 중요한 장점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네트러닝의 핵심 교육 플랫폼 '멀티버스(Multiverse)'를 NHN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추진한다.

김 센터장은 "클라우드 전환이 본격화되면 유연한 인프라 운영과 서비스 확장성 측면에서 의미 있는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트러닝은 AI 기반 서비스 고도화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AI 기반 코스 추천 시스템과 코스·테스트 자동 생성 서비스를 개발했으며, 기업 고객을 위한 AI 튜터 출시도 준비 중이다.

김 센터장은 "AI 기반 개인화 추천과 콘텐츠 생성 기능에 대한 고객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교육 기획 시간을 줄이고 필요한 코스와 테스트를 빠르게 생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많다"고 부연했다.

"교육 서비스에서 인재 전략 플랫폼으로"

이번 협력의 배경에는 일본 에듀테크 시장의 빠른 성장세가 있다. 일본 에듀테크 시장은 2026년부터 2034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19%가 예상된다.

문부과학성의 'GIGA 스쿨 정책(GIGA 2.0)' 이후 공교육을 포함한 전 교육 영역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AI 기반 교육 서비스 도입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김 센터장은 "한국이 개발자 중심의 개인 역량 강화 교육 수요가 큰 시장이라면, 일본은 전사 단위의 DX·AX 교육 수요가 훨씬 크다"며 "최근에는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기업의 운영 방식 자체를 변화시키기 위한 교육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의 온라인 교육 시장이 단순한 교육 서비스를 넘어 기업의 핵심 경쟁력을 좌우하는 인재 전략 플랫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네트러닝은 이번 협력을 발판으로 AI 추천 시스템 고도화와 학습 분석 대시보드 고도화를 통한 개인별 맞춤학습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LLM 기반 콘텐츠 자동 생성과 개인별 학습 코칭 기능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 센터장은 "방대한 학습 데이터를 활용해 AI 기반 인재 관리와 연계한 교육 서비스로 사업 구조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창 네트러닝 NextED AI 센터장이 지난 8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2026 재팬 IT위크'에 마련된 NHN클라우드 부스에서 한국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8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막한 '2026 재팬 IT 위크 춘계' 현장. [사진=윤소진 기자]
/도쿄=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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