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빵 사주세요"⋯'저당·고단백' 시장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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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 트렌드 빵으로도 번져⋯제품군 빠르게 확장
전용 브랜드·신제품 출시하며 시장 선점 경쟁

[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의 확산으로 제빵업계에도 '건강빵' 바람이 불고 있다. 과거 일부 기능성 제품에 국한됐던 건강빵이 이제는 식사용 빵을 넘어 케이크와 샌드위치 등 베이커리 전반으로 확장되는 모습이다. 주요 제빵업체들도 저당·고식이섬유·고단백 등을 강조해 전용 브랜드를 론칭하거나 라인업을 확대하며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서고 있다.

파리바게뜨가 파란라벨 신규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사진=파리바게뜨]

12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2월 건강 베이커리 브랜드 '파란라벨'을 선보이며 관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건강빵의 새로운 기준'을 모토로 론칭된 파란라벨은 출시 직후부터 소비자 호응을 얻으며 기존 건강빵 제품 대비 5배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고, 올해 2월 기준 누적 판매 2400만개를 돌파했다.

최근에는 호두·귀리·흑보리 등 건강한 원물을 강화한 레시피와 저당·고식이섬유·폴리페놀 등 영양 설계를 적용한 신제품들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브랜드 모델인 가수 권은비, 배우 김민주와 함께한 캠페인 광고를 공개하며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나섰다. 파리바게뜨는 건강빵을 넘어 케이크·음료까지 총 22종의 파란라벨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SLOW TLJ 최초의 케이크 제품인 '라이트하게 즐기는 다크 초코 케이크'. [사진=CJ푸드빌]

뚜레쥬르도 지난해 5월 건강빵 브랜드 'SLOW TLJ'를 선보이며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저당 다크 초코 케이크와 단팥빵 등을 출시하며 케이크와 간식빵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했다.

파리바게뜨가 파란라벨 신규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사진=파리바게뜨]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내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보앤미 매장에서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출신 마티유 파비에(오른쪽) 등 파티쉐들이 건강빵 신제품 6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는 파리지앤 베이커리 '보앤미'를 통해 건강빵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현재 판매 중인 80여 종 제품 가운데 절반가량이 건강빵류에 해당된다.

최근에는 브랜드 론칭 1주년을 맞아 파리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출신 파티셰를 영입하고 신제품 6종을 출시했다. 프랑스 전통 제분 밀가루와 100% 천연 발효종, 메밀·호두·건포도 등 원재료를 활용해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은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웰니스 라이프가 일상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먹거리에서도 건강을 고려하는 소비가 늘고 있다"며 "건강빵은 일상식 카테고리인 만큼, 건강 기능성을 갖춘 제품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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