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평화 대행진 "흩어진 기억, 하나의 평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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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배정화 기자] 4·3 평화 대행진이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4·3 평화 대행진 [사진=제주도]

4·3 평화 대행진은 4·3유족과 도민을 비롯해 전국 대학생, 청소년, 시민단체가 세 갈래 지점에서 출발해 하나로 모이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관덕정,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시청 앞 등 세 곳에서 동시에 시작됐다.

관덕정에서는 전국 대학생들이 4·3 평화 선언과 문화공연으로 행진의 서막을 알렸으며,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는 청소년들이 체험 프로그램과 타악 퍼포먼스를 통해 4·3의 가치를 공유하며 첫걸음을 내딛었다.

제주시청 정문 앞에서는 유족과 시민단체가 참여한 4·3특별법 개정 촉구 결의대회가 열려 역사 왜곡 처벌 규정 마련의 시급성을 전국에 알렸다.

오후 5시경에는 세 행진단이 한자리에 합류한 뒤 제주문예회관까지 공동 행진을 이어갔다. 합류 지점에서는 희생자 1만 5218명을 상징하는 대형 현수막을 행진단이 직접 전달하는 상징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행진 종료 후에는 제주4·3을 비롯해 5·18민주화운동, 여수·순천 10·19사건 등 주체들이 참여하는 공동 평화 선언이 발표됐다.

오영훈 지사는 "우리가 기억해야 할 1만 5218명의 희생자와 1만 명이 넘는 이름도 없는 희생자를 기억하며, 우리가 바랐던 평화와 번영의 시대로 도민과 유족 여러분과 함께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배정화 기자(bjh988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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