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사직·북항·영도’ 3축 컬처 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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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항 도심형 야구장 검토…산업·관광 결합 도시 구상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이 북항 도심형 야구장 건립 검토를 포함한 ‘사직·북항·영도 3축 글로벌 컬처 전략’을 제시했다.

박 시장 선거캠프의 서지연 대변인은 2일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을 사직·북항·영도로 이어지는 3대 축으로 설계해 문화와 산업이 결합된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서 대변인은 “현재 부산은 북항 활용을 둘러싼 중요한 정책적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며 “북항 문제는 단순히 시설 유치의 문제가 아니라 도시의 핵심 공간에 어떤 미래 산업과 기능을 배치할 것인가에 대한 전략적 판단”이라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선거캠프의 서지연 대변인이 2일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직·북항·영도 3축 글로벌 컬처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정예진 기자]

캠프가 제시한 ‘글로벌 컬처 3축’은 △사직(야구·스포츠 중심) △북항(AI·게임·디자인·해양 신산업 중심) △영도(자연·K-POP 아레나 기반 해양관광 중심)로 구성된다.

사직 지역에 대해서는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은 롯데자이언츠와 817억원 규모의 부담금 협약을 체결했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비 299억원도 확보한 만큼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북항에는 도심형 야구장 건립 가능성도 함께 제시했다. 캠프 측은 “부산 시민의 야구에 대한 높은 관심과 ‘바다 야구장’에 대한 선호를 잘 알고 있다”며 “삼면이 바다와 접한 북항의 입지와 개발 잠재력을 고려해 야구장 건립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북항 부지는 초대형 88층 랜드마크 타워 건립이 예정된 핵심 공간인 만큼 K-콘텐츠와 지식재산(IP) 기반의 복합 문화·관광 리조트로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북항 야구장 구상은 제2구단 유치와 연계해 전략적으로 검토할 사안”이라며 “시민 수요와 도시 경쟁력을 함께 고려한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북항 돔야구장 건립을,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개폐형 아레나 건립 공약을 각각 제시한 바 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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