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3.17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e315dd421a8b88.jpg)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최근 우원식 국회의장이 6·3 지방선거와 함께 개헌 국민투표를 실시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넣으면서 부마항쟁도 한꺼번에 같이하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회의장께서 국민이 동의하는 쉬운 의제부터 순차적으로 개헌을 하자고 말씀하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넣는다는 건 야당도 맨날 하던 얘기"라며 "지방 자치 강화, 계엄 요건 강화 등도 국민도 다 동의하고 야당도 반대하지 않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관심을 가지고 진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될 것 같다"며 "정부 차원에서 개헌을 주도해서 할 단계는 아직 아닌 것 같지만 할 수 있는 거는 하자"고 했다.
이어 "한번 정부 차원에서 공식 검토를 좀 하고 기초 자료 입장도 정리해 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언제나 또 형평성, 균형 얘기를 한다. 지금 야당에서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넣으면서 부마항쟁도 넣자는 주장을 했던 기억이 난다"며 "부마항쟁도 헌정사에 의미 있는 것이기 때문에 같이 하면 형평성도 맞고 논란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아울러 "단계적·점진적인 개헌도 하나의 사례로 한번 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우 의장은 지난 10일 오는 6·3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치르자며 국회 개헌특별위원회를 구성해달라고 여야에 요청했다.
우 의장은 "단계적 개헌으로 반드시 이번엔 개헌을 성사하자"며 "개헌 우선 의제는 국회 개헌특위에서 정리하되 현시점에서 여야가 이견 없이 합의할 수 있고 국민적 공감대가 높게 형성된 사안을 우선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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