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반도체 경기회복에 여전한 집값·환율⋯2.50%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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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월 이어 6연속 동결…미국과 금리차 1.25% 유지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금융통화위원회가 26일 2월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0%로 동결했다. 지난해 7월에 이어 여섯 번 연속 동결이다. 우리나라와 미국 간의 금리 격차는 1.25%포인트(p)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정부 대책에도 서울 집값 상승세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원·달러 환율도 여전히 1400원대 중반의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금리 동결의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셋째 주(1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평균 0.15%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1원 내린 1426.3원에 개장했다.

반도체 등 수출 호조로 경기 상황이 한결 나아진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이날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8%에서 2.0%로 0.2%p 상향 조정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23일 임시국회 업무보고를 통해 "미국의 관세정책 불확실성에도 양호한 소비심리로 내수가 회복하고, 반도체 경기 호조에 힘입어 수출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이 지난해보다 상당폭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금통위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국내 소비도 회복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경기 하방 리스크를 이유로 기준금리를 낮추는 결정을 내리진 않은 것이다.

금통위는 이번 동결로 금리를 일단 현 수준에서 유지하면서 금융시장 안정 상황을 더 지켜볼 예정이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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