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랑하고 촉촉한 '이 음식', 입에 넣자⋯혈당 쭉 내려가고 소화력 폭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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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바나나가 혈당 관리와 심혈관 건강,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전문가 설명이 제시됐다.

최근 듀안 멜 영양학 박사는 영국 데일리메일에 바나나의 영양학적 가치와 오해에 대해 설명했다.

바나나가 혈당 관리와 심혈관 건강,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전문가 설명이 공개됐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바나나가 혈당 관리와 심혈관 건강,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전문가 설명이 공개됐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멜 박사에 따르면 바나나는 영국과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과일로, 간편한 에너지원이자 운동 전후 간식으로 널리 소비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당 함량이 높다는 이유로 혈당을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섭취를 망설이는 분위기도 나타나고 있다.

중간 크기 바나나 한 개에는 약 14g의 천연 당분과 100~110㎉의 열량이 들어 있다. 다만 이는 사탕이나 가당 음료에 들어 있는 '유리당'과는 다르다.

바나나가 혈당 관리와 심혈관 건강,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전문가 설명이 공개됐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사진은 바나나. [사진=HealthXchange]

바나나 속 당분은 식이섬유와 수분, 각종 미량영양소와 함께 존재해 소화 속도를 늦추고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완화하는 구조라는 것이다. 특히 운동 전 섭취할 경우 비교적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

대규모 인구집단 연구에서도 바나나를 포함한 통과일 섭취는 체중 증가나 대사 이상과 연관되기보다는 심혈관 건강 개선과 전체 사망 위험 감소와 관련 있는 경향을 보였다. 즉, 문제는 과일 자체라기보다 가공 형태와 섭취 맥락에 있다는 해석이다.

바나나는 칼륨 공급원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중간 크기 한 개에 약 350~400㎎의 칼륨이 들어 있으며 이는 신경 전달과 근육 수축, 심장 박동 유지에 관여한다. 칼륨은 체내 나트륨 배출을 촉진해 혈압 조절에 기여하며 심근경색과 뇌졸중 위험 감소와 연결되는 기전으로 설명된다.

장 건강 측면에서도 차이가 있다. 중간 크기 바나나 한 개에는 약 3g의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배변 규칙성과 소화 기능 유지에 도움을 준다. 특히 덜 익은 초록색 바나나에는 '저항성 전분'이 풍부하다.

바나나가 혈당 관리와 심혈관 건강,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전문가 설명이 공개됐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사진은 썰린 바나나. [사진=유튜브 '지식한상']

이는 소장에서 소화되지 않고 대장으로 이동해 장내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는 탄수화물로, 이 과정에서 생성되는 물질이 장 환경 개선과 대사 조절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연구에서는 이러한 작용이 대장암 위험 감소 및 혈당 조절과도 관련될 가능성을 제시됐다.

반면 바나나가 충분히 익을수록 저항성 전분은 단순당으로 전환된다. 그 결과 더 달고 소화는 쉬워지지만 장내 미생물에 제공되는 기질은 상대적으로 줄어든다. 결국 바나나의 건강 효과는 숙성도와 섭취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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