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냉난방공조 사업 부품 영역까지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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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공시서 CDU·콜드플레이트 제품군 명시
칠러 중심서 액체냉각까지 HVAC B2B 확장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각 사업을 기존 설비 중심에서 핵심 부품 사업으로 확대한다.

19일 LG전자의 주주총회 소집공고 내 ‘사업의 개요’를 살펴보면, 회사는 기존 산업용 칠러와 공랭식 냉각 솔루션에 더해 액체 냉각 솔루션 부품까지 제품 범위를 넓혔다고 밝혔다.

LG전자의 AI 데이터센터 액체 냉각 솔루션인 'CDU(Coolant Distribution Unit; 냉각수 분배 장치)'. [사진=LG전자]

특히 LG전자는 냉각수 분배 장치(CDU), 서버용 냉각판(Cold Plate) 등 데이터센터 핵심 부품을 포함한 포트폴리오 확장을 공식 문서에 명시했다.

LG전자는 그동안 전시회 출품과 실증 프로젝트를 통해 액체 냉각 기술을 소개해왔다. 이번 공시에서는 이를 사업 전략 문서에 제품군으로 포함시키며 상용화 단계로 전환하겠다는 방향을 분명히 한 것이다.

LG전자가 냉난방공조(HVAC) 사업을 키우는 배경에는 AI 데이터센터 시장 확대가 있다. AI 서버 확산으로 발열과 전력 소비가 커지면서 고효율 냉각 설비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회사는 가정용 공조를 넘어 상업용·산업용 냉각 솔루션을 성장축으로 삼고 있다. 데이터센터를 포함해 반도체, 배터리 공장 등 B2B 고객 기반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LG전자는 유럽과 인도 등 해외 거점에서 공조 연구개발(R&D)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지역별 맞춤형 제품과 고효율 히트펌프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HVAC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HVAC 부품 외에도 LG전자는 휴머노이드 로봇 부품인 '액추에이터'도 자체 개발, 생산한다.

전자 업계 한 관계자는 "핵심 부품의 개발, 생산 내재화는 제품 원가 컨트롤을 더욱 쉽게 만들어주고 공급망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며 "제품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부품일수록 더더욱 그렇다"고 설명했다.

한편 LG전자는 다음달 2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2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 이날 주총에서는 류재철 최고경영자(CEO) 사장의 신규선임의 건 등이 처리될 예정이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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