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먼저 보는건 '성분표'⋯"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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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 확산에 건강 간편식 대세로 떠올라
무설탕·저당 간식 카테고리 매출도 증가세

[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최근 웰니스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근거리 쇼핑 채널인 편의점에서도 건강 관련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맛과 편의성만큼이나 성분표를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서다. 편의점들은 간편식은 건강에 좋지 않다는 편견을 깨기 위한 시리즈를 잇따라 선보이고, 무설탕·저당 상품을 메인 매대에 올리는 추세다.

세븐일레븐은 새해를 맞아 항산화 성분과 영양을 갖춘 토마토를 메인으로 하는 간편식을 선보였다.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새해를 맞아 항산화 성분과 영양을 갖춘 토마토를 메인으로 하는 간편식을 선보였다. [사진=세븐일레븐]

31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최근 '밸런스푼'이라는 건강 간편식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 이와 관련 상표권을 출원하고, 상품 구성을 준비 중이다. 이는 일상 속에서 건강까지 챙기려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병오년 새해를 맞아 붉은 말 '적토마' 이미지에 항산화 성분과 영양을 갖춘 토마토를 더한 '적토마토맛' 푸드 간편식 4종을 선보인 바 있다.

CU '더 건강 간편식 시리즈'도 지속적인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 2021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는데, 현재 누적 판매량은 320만개에 달한다. 대표 상품인 '파로현미참치김밥'은 각각 찰현미와 파로(곡물) 쌀로 지은 밥에 참치를 더해 건강하게 재해석한 메뉴다.

GS25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모은 건강 관리 레시피 마녀스프를 편의점 간편식으로 내놓았다. 현재 죽·스프 카테고리 매출 1·2위를 차지하며, 매출 점유율을 60%대를 기록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새해를 맞아 항산화 성분과 영양을 갖춘 토마토를 메인으로 하는 간편식을 선보였다. [사진=세븐일레븐]
GS25는 저당·제로슈거 간식 카테고리의 성장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진=GS25]

간편식뿐 아니라 저당·제로슈거 간식 카테고리의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GS25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제품군 매출 신장률은 20.4%로 집계됐다. 고단백·저당 빵류와 무설탕 아이스크림 등이 매출 상위권을 차지했다.

'트렌드코리아 2026'은 주요 키워드로 '건강지능(HQ)'을 제시했다. HQ는 자신의 건강 상태를 자세히 파악하고 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탐색·판단하며, 그에 따라 제품이나 서비스를 활용해 자기 관리를 실천하는 역량을 뜻한다. 이에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유통 채널인 편의점에서 이런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건강 관련 식품 소비가 일시적 유행이 아닌 구조적 변화로 자리 잡고있는 분위기"라며 "편의점 간편식 역시 얼마나 맛있는지보다 무엇이 들어갔는지를 더 꼼꼼하게 따지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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