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성대모사 달인'으로 유명한 성우 겸 유튜버 쓰복만(본명 김보민)이 '부정선거론'을 주장한 전한길 강사를 지지하는 게시물을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쓰복만은 전날 소셜미디어(SNS)에 전한길 강사가 공개한 '2030세대와 국민들께 드리는 호소문' 영상을 공유하며 "선관위는 투명해야 합니다"라고 적었다.
해당 영상에서 전한길은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를 옹호하고, 선관위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했다. 서부지법 난입 사태와 관련해서는 "용기 있는 청년들 덕분에 눈물이 났다. 부디 선처를 베풀어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후 쓰복만의 게시물에 대한 누리꾼들의 비난 여론이 일자, 쓰복만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대신 사과 사진과 함께 "자유"라고 적은 글을 추가로 게시했다.
한편 쓰복만은 2017년 EBS 성우극회 25기로 입사했으며 2019년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드라마 'SKY 캐슬', '부부의 세계', '펜트하우스', '더 글로리' 등의 캐릭터를 감쪽같이 따라 하며 주목받았고, 최근에는 방송인 강주은의 성대모사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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