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대행 "권성동 '서부지법 과잉 진압' 지적, 사실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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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위 '서부지법 폭동 사태' 긴급 현안질의
권성동 "경찰, 시민 내동댕이"…이 대행 "동의 불가"
오후 양측 면담 무산…국힘 "일방적 약속 취소 유감"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차장)이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경찰청 차장)은 20일 '서부지법 폭동 사태'가 과잉 진압 등 경찰에 책임이 있다는 취지의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이 대행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서부지법 폭동 사태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서,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권 원내대표의 19일 긴급 비상대책위원회의 발언을 거론하며 사실 여부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 비대위 회의에서 새벽 서부지법 상황에 대해 "폭력 책임을 시위대에게 일방적으로 물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경찰이 시민을 내동댕이 치고, 카메라 장착된 시민 삼각대를 발로 걷어차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 대행은 이어 "(권 원내대표의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40분으로 예정됐던 권 원내대표와 이 대행의 면담은 무산됐다. 서지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에 대해 "이 직무대행과 권 원내대표 간의 만남이 약속됐음에도 불구하고 이 직무대행이 일방적으로 약속을 취소했다"며 깊은 유감을 표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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