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뒤 사라지는 뉴스 댓글 어찌할까요?...다음, 이용자 의견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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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선보인 '타임톡' 정식 출시 앞두고 이용자 의견 수렴 위한 설문 진행
모바일앱 대대적으로 개편⋯'인공지능(AI) 이슈 브리핑' 등 제공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의 포털 다음(Daum)이 9년 만에 모바일앱 전면 개편을 단행했다. 하루 뒤 사라지는 뉴스 댓글 서비스에 대해서도 이용자 의견 수렴에 나섰다. 궁극적으로 다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사진=카카오]

18일 카카오 관계자는 "현재 베타(시범) 서비스 중인 '타임톡'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설문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년 6월 선보인 타임톡은 이용자 간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채팅형 댓글 서비스다. 기존의 추천순·찬반순 정렬과 같이 일부 댓글을 상위에 보여주는 형태에서 벗어나 이용자가 실시간으로 의견을 교류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구성한 것이다.

이용자의 뉴스 소비 패턴을 반영해 기사마다 24시간 동안만 댓글창을 제공한다. 기사 발행 후 이용자가 기사를 활발히 읽는 시간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서비스를 선보인 지 1년 6개월 여가 지난 만큼 추가됐으면 하는 기능 등의 문항을 담은 설문조사를 진행하며 이용자 의견 수렴에 돌입한 모습이다. 조사 결과는 서비스 개선에 참고할 것으로 전망된다. 설문조사 마감 기한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용자 대상 설문조사는 9년 만에 다음 앱의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한 날 시작됐다. 큰 틀에서 다음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다음은 하단에 △홈 △콘텐츠 △커뮤니티 △쇼핑 4개 탭을 배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개편을 단행했다. 이로써 다음이 보유한 미디어, 커뮤니티, 쇼핑 등의 콘텐츠 이용 편의를 높여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이번 개편을 통해 모바일 다음 첫 화면에서는 '인공지능(AI) 이슈 브리핑'도 제공하고 있다. 검색창 하단에 배치된 이 기능은 언론사가 편집하고 선정한 주요 뉴스 중 자주 언급된 이슈를 AI로 요약해 키워드로 보여준다. 가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을 앞두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해 통상 문제를 비롯한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는 뉴스에 대해 관련 내용을 2~3줄로 요약해 보여주고 하단에 '검색' 버튼을 누르면 다음에서 추가 탐색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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