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엄태영 아들 엄주원 “尹, 빠른 퇴진이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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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충북 제천·단양)의 아들 엄주원 MBC 아나운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하고 ‘질서 있는 조기 퇴진’을 강조하는 국민의힘 행보에 소신을 밝혔다.

엄 아나운서는 지난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국정을 운영할 자격이 없다”며 “계엄을 막지 못해 국가 위기를 방조한 한 총리가 수습이란 단어를 입에 올리는 것과, 탄핵 반대-직무 정지-조기 퇴진으로 입장을 바꾸며 정국을 혼란스럽게 만든 한 대표가 질서를 입에 올리는 것. 이 모든 게 비현실적이다”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 아들인 엄주원 MBC 아나운서. [사진=MBC]

그는 “한 대표는 어떻게든 108명이 (당론대로 반대하더라도) 투표하도록 이끌었어야 한다”며 “혹시나 8명이 이탈할까 봐 아예 투표를 못 하게 한 것 같다. 그 또한 비겁하다. 두 사람은 국정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상황은 질서 있는(?) 퇴진으로 수습할 수 없다.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빠른 퇴진만이 답이다”라며 “하야하면 2개월 이내에 후임자를 선출해야 하고 탄핵하면 심판 기간을 포함해 5~6개월의 시간이 있어 그나마 낫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여권에서 말하는 임기 단축 개헌이나 조기 퇴진은 불가능하다”며 “전자는 더불어민주당의 동의가 필요하고, 후자는 ‘조기’라는 의미가 애매하기 때문이다”고 부연했다.

앞서 지난 7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은 재적의원 300명 가운데 195명만 표결해 정족수 미달로 자동 폐기됐다.

엄주원 아나운서 아버지인 엄태영 의원을 포함, 국민의힘 의원 105명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안철수·김상욱·김예지 의원 3명만 투표했다.

엄주원 MBC 아나운서가 8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의 일부 갈무리. [사진=인스타그램]
/임양규 기자(yang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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