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LG CNS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인공지능(AI) 기업 W&B와 에이전틱 AI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 CNS 본사 전경. [사진=LG CNS]](https://image.inews24.com/v1/ce00abef508046.jpg)
에이전틱 AI는 자율적인 의사 결정을 통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까지 할 수 있는 AI를 말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에이전틱 AI 기술을 공유하고 에이전틱 AI 서비스 운영, 성능 최적화를 위한 공동 연구 개발에 나선다. MOU 체결식에는 박상엽 LG CNS 최고기술책임자(CTO) 상무, 진요한 AI센터장 상무와 루카스 비왈드 W&B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W&B는 2017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된 AI 기업이다. AI 모델을 만들거나 검증할 때 그 과정과 결과를 추적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을 제공한다. W&B의 솔루션은 오픈AI, 엔비디아 등 전 세계 1500개 이상 기업과 80만명 이상의 AI 개발자들이 사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20억 달러(한화 약 3조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LG CNS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업 고객 대상 ‘에이전틱 AI 통합 서비스’ 고도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서비스는 △AX 컨설팅 △AX 플랫폼 구축 △AX 운영 등 3단계로 구성된다.
앞서 LG CNS는 캐나다 에이전틱 AI기업 코히어와 'AX 플랫폼 구축'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AI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에이전틱 AI와 로봇분야 스타트업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17일부터 19일까지 실리콘밸리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박람회(O/I Fair)’를 개최했다. W&B와의 협약도 이 행사에서 진행됐다.
박 CTO는 “LG CNS는 이번 W&B와의 MOU처럼 AI 서비스에 역량을 가진 글로벌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오픈 이노베이션 박람회 등 글로벌 기업을 만나는 자리를 통해 앞으로도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지속 발굴해 AX 기술을 고도화하고 더 나은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