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e커머스 업체 아마존이 비행선 물류배송시스템을 이용해 운송 시간을 단축시키고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BBC뉴스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아마존은 최근 미국 특허청에서 2년전 출원한 비행수송센터(AFC)를 기술특허로 인정받았다.
비행수송센터(AFC)는 비행선단을 공중창고 또는 물류센터로 활용하는 개념으로 상품 구매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비행선을 띄우고 여기에 보관중인 상품을 소형드론을 통해 배송하는 방식이다.
비행수송센터는 지상 1만4천미터 상공에서 일정지역을 왕복하거나 맴돌며 적재된 드론을 내보낸다.
아마존은 그동안 기존 물류망을 이용하지 않고 드론을 통해 신속하게 배송하는 프라임 에어를 추진해왔다.
이달초 아마존은 영국 캠브리지에서 드론을 사용한 첫 상업적인 용도의 비행 배송테스트를 실시했다.
아마존은 내년에 가벼운 무게의 상품을 구매자에게 30분안에 배송하는 테스트를 다양한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여기에 비행수송센터를 도입할 경우 지역의 제약을 받지 않고 드론배송을 운영할 수 있어 아마존이 물류운송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아마존이 이 비행수송센터 개념을 실제로 도입할지는 확실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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