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자동 통·번역 소프트웨어(SW) 기업 시스트란인터내셔널(대표 지 루카스)은 집단지성 번역 플랫폼 업체 플리토와 증강현실(AR) 번역 서비스를 위한 기술 협약을 체결한다고 28일 발표했다.
텍스트, 음성, 이미지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리토는 이번 협약으로 시스트란의 인공지능(AI) 언어처리 플랫폼 '시스트란(SYSTRAN).io'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사용권을 얻게 된다.
특히 플리토는 시스트란 언어처리 플랫폼 API를 새로 준비중인 AR 번역 서비스에 활용할 계획이다. AR 번역 서비스는 위치정보, 이미지 인식,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이 결합된 서비스로 지방자치단체와 관광지 내 AR 번역 시 사용된다.
SYSTRAN.io는 시스트란이 지난 4월 공개한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 언어처리 사용자 플랫폼이다. 기계번역(MT), 음성 인식, 이미지 인식, 빅데이터 분석 등에 필요한 자연어 처리(NLP) API를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50개 이상의 언어로 제공한다.
지 루카스 시스트란 대표는 "인공지능 기반 기계번역 글로벌 선두주자와 소셜 기반 번역 플랫폼이 만나 의사소통의 장벽을 무너뜨리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표를 향해 협력하게 됐다"며 "양사는 더 나은 번역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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