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새누리당 분당으로 국회가 여야 4당 체제로 이뤄지는 것과 관련해 "개혁 법안에 대한 협력이 잘 이뤄지기를 기대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2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새누리당 분당에 대해 "계파와 집단 싸움 때문에 새로운 당이 만들어지는 것은 대의민주주의 체제 왜곡이라는 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며 "모든 원인은 친박 진영의 아집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4당 체제에 여러 혼란스러운 부분이 많지만 민주당이 지혜롭게 다른 당과 협력해 월활한 국회 운영이 되도록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 역시 "20대 총선에서 국민이 만들어준 여소야대 국회가 1여 3야가 됐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제1당으로 무거운 책임을 느긴다. 재벌개혁 등 온전한 입법으로 민심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개혁입법 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협상에 즉각 돌입하겠다"며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국민이 만들어준 1여3야 구도에서 민의에 부합하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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