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엠게임이 1세대 벤처업체인 옴니텔과 손을 잡고 가상현실(VR)과 헬스케어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옴니텔은 모바일 서비스 콘텐츠를 비롯해 DMB, 모바일쿠폰 등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모바일 플랫폼 업체다.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사업제휴 및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11억 9천만원 규모의 자사주 22만7천548주를 옴니텔에 매각한다고 26일 공시했다.
엠게임은 또한 지난 23일 옴니텔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발행가액 3천46원의 주식 65만6천599주(약 20억원 규모)를 취득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양사가 상호 지분을 투자한 셈이다.
이번 전략적 투자에 따라 양사는 향후 옴니텔의 자회사이자 헬스케어 전문 기업인 옴니씨앤에스에서 진행 중인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에 엠게임의 VR 기술 및 콘텐츠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1천400만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한 옴니텔의 모바일 DMB 방송 어플리케이션의 이용자풀과 인프라를 활용하는 등 시너지를 창출하고 경영권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미래 먹거리가 될 VR 분야에서 게임 다음으로 헬스케어 분야가 큰 시장으로 성장 중"이라며 "양사간 투자로 경영권 강화는 물론 사업분야에서도 윈윈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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