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종편-지상파 차별 없앨 때 됐다"

[윤채나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이제는 종편과 지상파 간 차별을 다 없앨 때가 됐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암 투병 중인 이용마 MBC 해직기자를 위로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종편을 처음에 인가할 때 초기 육성·정착을 위해 지상파와 차별화하는 혜택을 줬지만 이제는 종편이 자리를 잡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종편이 일정 시기마다 재인가를 받을 텐데, 재인가의 기준과 요건을 엄격하게 잘 심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표는 이 기자와의 대화 내용에 대해선 "공영방송 언론 자유를 다시 회복할 수 있는 방안들을 이야기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