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기자] 삼성전자가 매년 12월 개최하는 '글로벌 전략회의'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수원디지털시티에서 예정대로 열린다. 올해 삼성전자의 연말행사 중 유일하게 정상 진행되는 행사다.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사업부문 사장은 14일 서울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리는 수요 사장단 협의회 출근길에 "글로벌 전략회의가 예정대로 열리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전략회의는 IT·모바일(IM)사업, 부품(DS)사업, CE사업 부문장들이 하루씩 돌아가면서 주재한다. 여기에는 사업부 임원과 해외법인장 등이 참석해 연쇄적으로 회의를 진행하면서 차기 전략을 논의한다.
반면 매년 12월 초 열리던 '자랑스러운 삼성인상' 시상식과 정기 임원인사는 회사가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에 연루되면서 무기한 연기됐다.
한편, 이날 삼성그룹 사장단은 성경륭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로부터 '인구변동과 미래사회'라는 주제의 강연을 들었다.
이와 관련해 정유성 삼성SDS 사장은 "고용절벽 문제가 심각하다는 걸 느꼈다"면서 "기업이 고용문제를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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