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근기자] LG유플러스(대표 권영수)는 4일 '콘텐츠 데이터 프리' 및 '3시간 데이터 프리' 등 데이터 부가 서비스 상품이 출시 2개월만에 이용자 500만명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콘텐츠 데이터 프리는 유플러스 비디오포털에서 영화나 실시간 TV, TV 다시보기 콘텐츠 선택 시 1천100원(부가세 포함)을 추가 결제할 경우 주문형 비디오(VoD)의 유효기간 동안 여러 번 감상해도 데이터가 차감되지 않도록 한 상품이다.
영화 1편당 통상 2GB 안팎의 데이터가 소진된다. 현재 이동통신사들이 판매하는 데이터 상품권 2GB 가격은 1만8천원 수준이다.
LG유플러스는 동영상 콘텐츠 이용 시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하는 '데이터도 무료관'도 운영 중이다. 데이터도 무료관은 한시 프로모션으로 운영되며 LG유플러스 가입자는 최신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를 데이터 사용량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3시간 데이터 프리는 영화, 실시간 TV, 다시보기등 콘텐츠를 이용자가 원하는 3시간 동안 데이터 이용료 부담 없이 감상할 수 있다. 3시간 데이터 프리 이용료는 1천100원이며 24시간 데이터 프리의 경우 2천750원이다.
LG유플러스가 지난달 출시한 '유플러스 데이터 주고 받기'는 이용자 본인의 데이터를 가족, 친구 등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 LTE 요금제 사용자는 본인의 남은 데이터를 무료로 매월 최대 2회씩 타인에게 주거나 받을 수 있다.
본인 요금제의 월 기본제공 데이터 중 한번에 최대 1GB까지 줄 수 있으며 받은 데이터는 해당 월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유플러스 고객센터 애플리케이션 또는 홈페이지에서 직접 이용할 수 있으며 만 19세 미만 고객과 청소년 요금제 이용고객은 데이터 받기만 가능하다.
LG유플러스 최순종 마케팅전략담당 상무는 "그간 무료영화를 시청하더라도 데이터 소진은 불가피했다"며 "앞으로도 모바일 문화생활을 선도할 수 있도록 고객의 니즈가 반영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고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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