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훈기자]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자회사 라인주식회사가 웨더뉴스와 제휴를 통해 '라인 재해 속보' 공식 계정을 개설했다고 21일 발표했다.
향후 라인 재해 속보 계정은 국내에서 강도 2.0 이상의 지진 발생 시 누구보다 빠르게 알림 메시지를 전달한다.
지난 9월, 경주 지역에 강도 5.8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총 490여 회 이상의 여진이 발생해 주변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져가고 있다.
라인 측은 이와 같은 상황에서 무엇보다 지진에 대한 정보에 민감한 이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도록 웨더뉴스와의 제휴를 통해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봇(BOT)을 활용한다.
라인 재해 속보 공식 계정을 친구에 등록한 이용자는 지진 발생 후 최대 5분 이내에 ▲지진 발생 규모 ▲지진 발생 일시 ▲네이버 지도 URL이 포함된 진앙지 정보 등을 라인 메시지로 전달받을 수 있다.
지진 규모에 따른 메시지 수신 여부를 2.0 부터 1.0 단위로 직접 설정할 수도 있어 본인에게 필요한 정보를 선별해 수신할 수도 있다.
라인 관계자는 "지진과 같은 자연 재해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정확한 정보와 지인들 간의 소통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혹시나 있을 수 있는 재난 상황에서도 라인이 정확한 정보를 누구보다 빠르게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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