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3일~26일 간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하는 라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와 25일 한-덴마크 정상회담 및 MOU서명식을 갖고 이어서 공식 오찬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및 녹색성장동맹 증진 현황을 평가하고 교역·투자, 창조산업, 창업협력, 전자정부, 신재생 에너지 등 실질협력 확대, 북한문제, 기후변화 대응 등 지역 및 국제무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금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미래 신산업, 기후변화 대응, 대북 공조 등을 더욱 심화하고 확대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의 방한은 2010년에 이어 총리 자격으로 2번째 방한이고 박 대통령과는 6번째 만남이다.
박 대통령은 앞서 2009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덴마크에 방문한 계기로 면담을 했고, 2013년 라스무센 GGGI 의장 방한 계기 접견, 2014년 라스무센 GGGI 의장 교대 행사를 계기로 조우했다. 또 2015년 UN총회 계기 한-덴마크 정상회담과 2015년 제21차 기후변화당사국회의(COP21)를 계기로 만난 바 있다.
덴마크는 6.25 전쟁 당시 UN 회원국 중 가장 먼저 의료 지원 의사를 표명하고, 1951~53년간 병원선 유틀란디아(Jutlandia)를 파견하여 4천여명의 부상군과 6천여명의 민간인의 생명을 구한 전통적 우방국이다.
또, 덴마크는 국민 행복지수 및 혁신지수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국가다. 우리나라와는 2011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고 녹색성장동맹을 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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