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대우(옛 대우증권)가 합병해 오는 12월28일 출범할 통합 미래에셋대우가 14일 부문별 대표 내정자를 확정해 발표했다.
통합 미래에셋대우는 '각자대표-부문별 대표-부문장'의 체계로 운영될 전망이다.
총 15개 부문에서 이뤄진 이번 부문별 대표 인사는 미래에셋증권 출신이 8명, 대우 출신이 7명이다. 전반적으로 볼 때 투자은행(IB), 자산관리(WM, 법인영업(홀세일) 등 증권사의 주요 수익원이 되는 사업부문은 미래에셋대우 출신 임원들이 이끌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대우 출신 부문장은 김국용 부사장(트레이딩부문), 남기원 부사장(홀세일부문), 김상태 부사장(IB1부문), 민경진 부사장(글로벌부문), 민경부 전무(WM부문), 허선호 이사(경영지원부문), 노재청 이사(준법감시인)이다.
미래에셋증권 출신 부문장은 봉원석 전무(IB2부문), 이만희 전무(IWC부문), 이만열 전무(CRO), 이진명 상무(투자전략부문), 이남곤 상무(연금부문), 윤성범 상무(IT부문), 김대환 상무(경영혁신부문) 김남영 이사(디지털금융부문)등이다.
미래에셋대우는 "통합 미래에셋대우의 속도감 있는 조직 완성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각 부문별 부문대표를 내정했다"며 "연말까지 본부장 인사와 조직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은 관리부문을 총괄하고, 조웅기 사장은 IB 1/2, 트레이딩, 홀세일부문 등을 관할하고, 마득락 사장은 WM, IWC, 연금, 투자전략부문 등을 맡는다.
최현만 수석부회장과 김국용 부사장은 주주총회를 거쳐 오는 11월 4일자로 등기이사에 선임될 예정이다.
사외이사에는 황건호, 변환철, 김병일, 홍성일, 정윤택 등 5인이 선임됐다. 이들 모두 기존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증권의 사외이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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