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언리얼 엔진을 이용해 오큘러스용 가상현실(VR) 게임을 만드는 개발자 부담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에픽게임스(대표 팀 스위니)와 가상현실 업체인 오큘러스VR은 캘리포니아 산 호세에서 개최한 개발자 콘퍼런스 '오큘러스 커넥트3'에서 오큘러스 스토어를 통해 출시한 언리얼엔진4 개발 게임의 경우 매출 500만 달러(약 55억원)까지 언리얼 엔진 로열티를 면제한다고 발표했다.
네이트 미첼 오큘러스 VP(Vice President)는 "오큘러스와 에픽게임스는 창업 초창기부터 굉장히 가까운 협업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발표 역시 이러한 긴밀한 관계가 있기에 가능했다"면서 "셀 수 없이 많은 프로젝트가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되고 있는 상황에서 로열티 면제는 더욱 많은 언리얼 엔진 게임이 오큘러스 스토어에 올라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철 에픽게임스코리아 대표는 "이번 발표는 VR 게임 시장의 전 세계적 확대를 위한 두 회사의 노력의 일환"이라며 "언리얼 엔진으로 더 많은 한국의 VR 게임이 개발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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