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우정사업본부는 6~7일 용인 에버랜드에서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 170여명이 참여한 우체국 행복나눔 '소아암 어린이 가족캠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우정사업본부가 추진하는 소아암 어린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암 치료과정에서 신체적·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와 가족이 가족캠프를 통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마련됐다.
소아암 어린이 가족캠프에 참가한 170여 명의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은 놀이기구 체험 및 통나무집 숙박, 우체국 모델 고아라 사인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우정사업본부는 2000년부터 소아암 환자와 가족을 위한 지원 사업에 나서고 있다. 치료비 지원과 문화체험 프로그램 지원,'우체국 한사랑의집' 쉼터 운영, 다양한 정서지원 프로그램 제공 등을 해 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48억 원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에도 약 3억원을 지원했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은 암 치료과정에서 극심한 신체적 고통과 심리사회적 어려움을 겪는다"며 "앞으로도 소아암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이 가정과 사회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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