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기자] 삼성전자가 자사 로봇청소기 '파워봇'의 국내 출시 2주년을 맞이해 오는 8월 말까지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행사 기간 동안 매장에서 2016년형 '파워봇' 등 로봇청소기 행사 모델 4종 중 하나를 구매하고, 기존에 사용하던 청소기를 반납하는 고객에게 최대 30만원 상당의 포인트나 캐시백을 제공한다. 구매자는 브랜드나 종류에 상관없이 모든 구형 청소기를 반납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 2014년 8월 첫 출시된 로봇청소기 '파워봇'은 일반 로봇청소기에 비해 약 140배 강력해진 디지털 인버터 모터를 탑재한 것이 특징으로,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2만5천대를 기록했다.
올해 4월 출시된 2016년형 파워봇은 일반 로봇청소기의 약 200배, 기존 '파워봇' 모델보다 약 1.4배 강력해진 디지털 인버터 모터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머리카락, 애완동물 털, 모래, 설탕, 기존의 로봇청소기가 잘 쓸어 담지 못하는 1mm 보다 작은 집먼지를 빨아들인다. 또한 삼성전자의 자체 기술 '싸이클론 포스'가 적용돼 흡입된 공기와 먼지를 자동으로 분리해 필터의 막힘을 줄여 준다.
2016년형 파워봇은 ▲스마트폰에 설치된 '삼성 스마트 홈' 앱을 통해 집안의 특정 공간을 지정해 청소하는 '셀렉트 앤 고' ▲청소 시작·종료·예약이 가능한 '와이파이 컨트롤' ▲리모컨으로 원하는 장소를 가리켜 청소하는 '포인트 클리닝' 등의 기능으로 원하는 곳을 청소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파워봇은 뛰어난 기술력으로 출시 이래 지금까지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가 파워봇이 선사하는 생활의 혁신과 가치를 더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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