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KT도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다만 고가요금제 가입자가 함께 늘면서 손익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신광석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 29일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누적 선택약정할인 가입자는 전체 가입자의 11% 수준인 205만명"이라며 "연초 전망보다 많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신규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수는 47만명으로 이 기간 가입자 중 32% 수준"이라며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추이는 공시지원금 수준, 주요 단말기 스케줄에 따라 변동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는 ARPU(가입자당매출)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면서도 "고가요금제 가입자 유치에 기여하는 부분과 마케팅 비용 감소 효과를 감안하면 당기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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