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쌍용자동차가 티볼리 브랜드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올 상반기 내수 5만696대, 수출 2만3천881대 등 총 7만4천57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8% 증가한 수치다.
개별소비세 인하 적용 마지막 달인 6월의 경우, 내수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9천750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13일 누적 생산 10만대를 돌파한 티볼리 브랜드는 지난해 1월 티볼리 출시 이후 내수 7만2천990대, 수출 3만1천455대 등 총 10만4천445대를 판매했다.
6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8.0% 증가한 4천417대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현재 티볼리 에어를 해외시장에 잇달아 론칭하면서 글로벌 판매 확대에 본격 나서고 있다. 지난달 독일에 이어 7월 이후에도 프랑스, 영국 등 해외 지역별 론칭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티볼리 브랜드가 출시 후 월 최대 판매실적을 달성하는 등 쌍용차 판매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며 "티볼리 에어 가솔린 모델 출시 등 더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통해 고객의 니즈는 물론 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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