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한국GM이 올해 상반기 내수시장에서 총 8만6천대를 판매, 회사 출범 이래 최고 실적을 올렸다.
한국GM은 1일 올해 상반기 내수 판매량이 8만6천779대로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수출은 6.7% 감소한 22만733대를 기록했다.
개별소비세 인하 적용 마지막 달인 6월에는 내수시장에서 총 5만5천77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7.6% 급증하는 호실적을 냈다.
이같은 호실적은 쉐보레 스파크와 말리부가 견인했다. 스파크는 지난달 총 5천648대가 팔리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7.3% 판매가 늘었고, 말리부는 지난달 총 6천310대가 판매되며 국내시장 출시 이후 최대 판매량을 달성했다.
아울러 쉐보레 트랙스, 올란도, 캡티바 등 RV의 판매가 올해 들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데일 설리번 한국GM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올해 상반기 동안 회사 출범 이래 가장 좋은 내수판매 실적을 달성하는 등 긍정적인 모멘텀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볼트, 카마로SS 등 신차 출시를 통해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국 단위의 활발한 마케팅 활동과 우수한 고객 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올해 내수시장에서의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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