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은기자] 에프엑스기어(대표 이창환)는 미국 콜로라도 소재의 덴버 대학교 디지털 애니메이션 센터에 컴퓨터그래픽(CG) 소프트웨어(SW)를 기증한다고 30일 발표했다.
덴버 대학교는 미국 콜로라도 지역의 종합대다. 이번에 SW를 지원받는 디지털 애니메이션 센터는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미국 내 대표 교육 기관 중 하나로 꼽힌다.
에프엑스기어가 기증하는 SW는 '드림웍스 스튜디오', '블루스카이 스튜디오', '덱스터필름' 등 국내외 주요 영화·애니메이션 제작사들이 실제 사용하는 제품으로, 73만4천달러(한화 약 8억6천만원) 규모에 달한다.
세부적으로 ▲3D 유체 시뮬레이터 플럭스(FluX)▲3D 의상 시뮬레이터 퀄로스(Qualoth) ▲3D 헤어 시뮬레이터 에프엑스헤어'(FXHair) ▲게임 캐릭터 의상 애니메이션 저작 툴 이지클로스'(ezCloth)가 각 50 카피씩 기증된다.
이창환 에프엑스기어 대표는 "한국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국내 SW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국내외 대학교에 에프엑스기어 SW를 기증하고 있다"며 "교육기관들을 대상으로 기증과 후원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프엑스기어는 지난 2004년 설립된 국내 CG SW 전문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3D 시뮬레이션 SW, 게임 캐릭터 의상 애니메이션 제작 툴 등을 국내외 대형 게임 개발사 및 글로벌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AR 기반의 3D 가상 피팅 솔루션 'FX미러(FXMirror)'와 스마트폰 전용 VR헤드셋 '눈 VR(NOON VR)'을 출시하고, VR 미디어 소셜 플랫폼 'N-스타(N-Star)'를 공개하는 등 AR, VR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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